여름철 바닷가 근처에서는 매우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 있습니다. 또한 회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여름철 해양스포츠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더 주의 해야하는데요.그 질병은 바로 비브리오패혈증입니다. 이 질병은 높은 치사율을 가지고 있어 꼭 조심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비브리오패혈증(Vibrio vulnificus septicemia)은 바이브리오 볼니피쿠스(Vibrio vulnificu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이 세균은 따듯한 해수 환경에서 살아가며, 대게와 굴 같은 해산물에서 흔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세균은 소량만 먹어도 중증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간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 볼니피쿠스에 의한 감염은 주로 두 가지 경노로 발생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생으로 먹게 되는 해산물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세균이 피부 상처를 통해 진입하는 것인데, 이는 보통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되기도 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증상과 위험성
비브리오패혈증이 걸리게 되면 감염된 세균이 체내에 얼마나 퍼져있는지, 어떤 부위에 감염이 되었는지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되며, 초기, 중기, 말기의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 초기단계 : 비브리오 볼니피쿠스 감염의 초기 단계에서는 일반적으로 1-2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먹는 방식으로 감염된 경우에는 구토, 설사, 복통과 같은 소화기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외에도 발열과 오한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를 통해 감연되면 상처부위가 붉어지고 붓기 시작합니다. 또한, 상처 부위에서 압박감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중기단계 : 중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악화되며, 감염부위의 통증과 염증이 심해지고, 피부는 보라색이나 검은색으로 변 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증상이 심해져 심한 두통, 손발이 차가워지는 현상, 호흡곤란, 저혈압 등과 같은 증상이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 내 세균 수치가 높아지면 전신성 패혈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 말기단계 : 말기 단계에서는 감염이 전으로 확산되어 심각한 증상을 일으킵니다. 이는 다발성 장기 부전을 포함하여 심장, 신장, 간, 폐 등 다양한 장기에 대한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피부 감염의 경우 괴사가 진행되어 팔이나 다리를 포함한 감염 부위가 괴사 될 수 있으며, 쇼크 상태로 전환되어 의식을 잃거나 생명을 위협받을 수 도 있습니다.
위 모든 증상들은 감염부위나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감염된 개인은 면역 체계가 약하거나,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증상은 더욱 심해지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니 유의하여합니다. 또한 해당 질병은 높은 치사율을 가지고 있고 병균이 퍼지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때문에 초기 증상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방법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따뜻한 해수와 그곳에서 서식하는 해산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됩니다. 이러한 감염을 예방하는 여러 방법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어패류에 많이 존재하게 됩니다. 주로 굴이나 조개등을 먹게 될 때 날 것은 최대한 피하고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상처 부위 감염 피하기가 있습니다. 여름철이면 해수욕을 즐기게 되는데, 위에서 말했듯 따뜻한 해수에서 해당 세균이 발생하게 됩니다. 상처 부위가 있으면 해수에 들어가는 것은 최대한 피하고 들어가게 되더라도 그 부위는 밴드 등으로 충분히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여야 합니다. 해수에 들어갔다오게 되면 손을 잘 씻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먹기 전에 손을 깨끗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는 여러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간질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나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은 해당 감염의 위험성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5월부터 이 질병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8~9월 사이에는 더욱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비록 국내에서 걸리고 있는 환자수는 적지만, 지구온난화를 통해 기온이 더욱 상승하고 해당 질병에 대한 위험성을 점점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23.6.12 질병청에서 발표하길, 벌써 올해 처음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치사율이 30%가 될 정도로 높은 질병인 만큼 여름철 바닷가 근처에서는 좀 더 경각심을 가지고 해당 질병을 예방하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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